용인특례시가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의 활동을 종료하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2022년 이상일 시장의 제안으로 발족된 자문단은 8차례 회의를 통해 차별화된 개발 방향과 주요 의견을 제안하며 플랫폼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제8차 플랫폼시티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제8차 플랫폼시티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며,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의 2년간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주요 성과와 제안 사항이 공유되었고, 시민자문단은 플랫폼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활동을 종료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제8차 플랫폼시티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은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에 조성되는 약 275만 7,186㎡ 규모의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2년 11월 이상일 시장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자문단은 제2부시장과 미래도시기획국장, 시의원 3명, 시민 대표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년간 자문단은 ▲GTX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내 편익시설 도입 ▲탄천과의 연계 방안 ▲경쟁력 있는 컨벤션센터 건립 방향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개발 방향 ▲공원 조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반도체 산업을 테마로 한 컨벤션센터 건립과 경부고속도로 통로 개선 방안은 주목할 만한 제안으로 꼽힌다.
시는 자문단의 제안을 검토 후 적용 가능한 사안은 개발 계획에 반영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의견은 단계별 특화 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회의 종료 후 시는 자문단 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시 관계자는 “자문단의 다양한 제안이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