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양지면의 사회복지시설 ‘즐거운 우리집’에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 힐링 공간 ‘나눔 숲’을 조성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의 사회복지시설 ‘즐거운 우리집’에 어르신과 이용자들을 위한 ‘나눔 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원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으로 지원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이 공모를 신청해 7500만 원을 확보하고, 노인복지시설인 ‘즐거운 우리집’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나눔 숲’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르신과 돌봄 봉사자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시는 시설 내 바닥을 정비하고, 퍼걸러와 벤치를 설치해 편안한 쉼터를 마련했다.
또한 주변에는 측백나무, 산딸나무, 산수유, 영산홍, 조팝나무, 황매화, 목수국 등 다양한 수종의 교목과 관목 744그루를 심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시설 이용자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 많은 녹색 공간을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