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7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과 킥오프미팅을 열고 청년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73명의 청년 위원들이 모여 용인특례시의 정책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제안을 더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17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과 킥오프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진석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가는 플랫폼이다. 이번 제5기 네트워크는 근로소득자,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주부 등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연령대도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게 분포해 있다.
발대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청년 대표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용인특례시의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만들어낼 제안들이 용인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킥오프미팅에서는 위원회 활동 안내 오리엔테이션과 분과 구성, 그리고 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졌다. 자율적인 경선 끝에 손현수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제5기 네트워크를 이끌게 되었다.
제5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도시재생, 문화복지, 주거교육, 참여권리, 취·창업, 홍보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매달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정책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책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년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워크숍, 청년정책아카데미, 정책 제안대회,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정책환경을 조성하고, 정책 제안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제5기 활동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청년 중심의 시정을 강화하고,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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