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상황반, 수송대책반 등 12개 반에 206명의 인력을 배치해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청소, 교통, 보건 등 주요 분야에서 철저한 대책을 수립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개 반 206명의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재난 상황과 교통, 청소,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재난상황반은 화재나 태풍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며, 다중이용시설인 용인중앙시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점검한다.
수송대책반은 귀성·귀향길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용인시 내 주요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포트홀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 보수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더불어 14일부터 18일까지 용인중앙시장 인근의 19개 부설 주차장과 20개의 노외·노상 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청소대책반은 생활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며, 14일과 18일에는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고, 16일에는 음식물 쓰레기만 수거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인 17일과 그 전날인 15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수도대책반은 연휴 기간 동안 수도 문제로 인한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보장한다.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고지대 지역에는 2곳의 급수차를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보건의료반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물가대책반은 추석 성수품 20개 품목의 품질과 가격을 지속 점검하며, 시민들이 차례상 준비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물대책반은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연료대책반은 LPG 충전소 등의 연료 공급 상황을 점검해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보장한다.
환경감시반은 공장 밀집 지역과 하천 등을 순찰하며 환경오염 물질 배출 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연휴 기간 중 생활 불편 사항을 용인시 민원 상담 콜센터(1577-1122)에 제보할 수 있으며, 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후 시간에는 시청 당직실로 자동 연결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110만 용인 시민 모두가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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