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로 열리는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가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제는 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DMZ를 주제로 평화와 화합의 선율을 전하며, 총 8일간의 클래식 음악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DMZ의 평화적 가치를 알리는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DMZ OPEN 페스티벌의 마무리 행사로, 백건우, 박혜상,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등 국내외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 24명이 참여한다.
음악제는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되며, DMZ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공연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11월 9일 개막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과 백건우가 ‘아리랑 환상곡’과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 등을 연주하며 개막을 알린다. 이어서 10일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을 주제로 하는 ‘시네마 콘서트’를 진행하며, 클래식과 대중적 음악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타악기 공연에서는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종이를 타악기로 활용한 탄둔의 ‘Paper Music’을 연주해 독창적 감각을 전하고, 13일에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협연해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폐막 공연은 16일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유렉 뒤발 지휘와 함께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가 출연하여 모차르트, 브루흐, 베토벤 ‘운명’ 교향곡을 연주하며 평화를 기리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음악제 티켓은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개막·폐막 공연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그 외 공연은 일괄 1만 원이다.
이번 행사는 DMZ의 평화와 생태 가치를 전하기 위한 DMZ OPEN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부대 행사로 계획된 탄약고 음악회는 (구)포천성당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된다. 일정과 세부 사항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