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이 이웃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41명이 수상했으며, 시청 광장에서 사회복지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훈풍이 제비를 날게 하듯 우리의 사랑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매년 9월 7일에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용인특례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윤상형 용인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경기도의원, 용인시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용인의 다양한 복지시설과 관련 기관들이 수상했다. 건설노동자 따뜻한봉사단, 볕뉘재가노인복지센터, 아트컴퍼니 아르-선 등 복지시설 3곳과, 사단법인 쿰의 김은정, 세관정신요양원의 김학준을 포함한 17명의 시설 종사자들이 이상일 시장상을 받았다. 또 다른 사회복지 유공자 21명에게는 시의회 의장 및 국회의원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용인특례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AI 순이’와 같은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복약, 운동시간 등을 체크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표단이 용인시의 복지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며, 용인시의 복지 프로그램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용인시의 인구가 2040년까지 150만 명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이후 시청 광장에서는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지역 내 복지기관과 단체들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박람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보장구 체험 부스와 처인노인복지관의 AI 노인복지 ZONE에서의 키오스크 체험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시민들은 직접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람회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준비에 힘쓴 이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인특례시 복지정책과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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