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천체 관측 행사와 우주과학 특강을 개최한다.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달과 행성, 별 관측 기회를 제공하고,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금광동에 위치한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직접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과학을 배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천체 관측과 과학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체 관측 행사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서관 3층 우주체험관에서 열리며, 총 6차례에 걸쳐 120명(30가족)이 참여한다. 가족 단위로 신청한 시민들은 차례로 입장해 망원경을 통해 달과 별, 성단을 관측하고, ‘나만의 행성 팔찌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우주과학 특강은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3층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며,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화성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을 주제로 강연한다. 테라포밍 기술을 통해 지구 외 행성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초등학생 눈높이로 설명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천문학과 우주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배움숲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