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CES 2025 참관 및 미국 두 도시와 자매·우호결연 체결 위해 출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참관과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자매·우호결연 체결을 위해 6일 밤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서는 용인 첨단산업 홍보와 글로벌 기업 유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CES 2025 참관 및 미국 두 도시와 자매·우호결연 체결 위해 출국

 [코리안투데이] 지난 2023년 1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CES 2023’ 참여 용인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참관과 함께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및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자매결연 및 우호결연을 체결하기 위해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에서 이 시장은 용인의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두 미국 도시와의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가전 전시회로, 올해는 157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AI, 반도체, 스마트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용인 지역에서도 씨피식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등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9월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CES에서 ‘용인특례시 단체관’을 운영하며, 5개 용인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이 시장은 7일(현지시간) ‘용인관’을 포함해 SK하이닉스 부스, KOTRA 통합한국관 등을 방문하며 세계 첨단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또한, 경제협력을 논의할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함께 ‘용인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9일, 이 시장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를 방문해 자매결연 행사를 갖는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생명공학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2030년까지 약 45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다. 이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의 첨단산업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10월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데이비드 켈리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 부청장에게 방문기념패를 전달했다. © 김나연 기자

 

13일, 이 시장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를 방문해 제프 맥케이 감독위원회 의장과 우호결연을 체결한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한국 이민자 밀집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0여 개 한국 기업과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한 도시다. 이 시장은 “우호결연이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 간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12일 워싱턴DC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1월 20일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미국 내 첨단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와 AI 중심 도시로서 용인의 경쟁력을 알리고,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자매·우호결연 체결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용인의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CES 2025는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용인의 미래를 설계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출장을 계기로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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