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 음악회 ‘콩쥐 팥쥐’, 전래동화의 합창 음악극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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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성동

 

대전시립합창단이 2026년 새해 첫 기획연주회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막을 올리는 어린이 음악회 “콩쥐 팥쥐”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전래동화를 합창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창 전달을 넘어 노래와 연기, 입체적인 영상과 조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안투데이] 어린이 음악회 ‘콩쥐팥쥐’ 홍보지 © 임승탁 기자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는 백현주 작곡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백 작곡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콩쥐 팥쥐”의 서사를 합창 음악극으로 작·편곡하여 고전적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진성 연출가가 합류하면서 극의 재미와 시각적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타악기와 엘렉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효과음은 극의 전개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단순한 배경 음악이 아닌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콩쥐 팥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권선징악의 서사다. 착한 마음씨를 가진 콩쥐가 욕심 많은 팥쥐와 계모의 시샘 속에서도 여러 동물의 도움을 받아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직접 캐릭터를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와 합창을 선보인다. 전문 합창단의 하모니와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이번 무대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심을 추억하는 성인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일정은 관객의 편의를 고려해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평일인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에 각각 공연이 열리며, 토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관객을 맞이한다. 관람 대상은 36개월 이상의 아동부터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공식 누리집을 비롯해 대전예술의전당, 놀티켓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전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음악회가 클래식과 합창 문화를 어렵게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매개로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획은 대전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관련한 상세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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