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구 동천동에서 열린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에 참석해 주민들의 참여로 성장한 영화제의 성과를 칭찬했다. 영화제는 사흘 동안 47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하며, 다양한 시민들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독창성과 다양성을 선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저녁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 행사장을 찾아 축하의 뜻을 전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의 야외영화축제 행사장을 찾아 영화제의 성공을 축하했다. 그는 “머내마을 영화제가 시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매년 놀라운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이 영화제의 독창성과 지역사회의 활발한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
영화제는 지난 2018년 시작되어 올해로 7회를 맞이했으며, 주민들이 스태프, 무비 큐레이터, 감독으로 참여해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주민 주도형 영화제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다”며 “동천동과 수지구를 넘어 기흥구와 처인구까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또한 “올해 영화제의 주제가 ‘혹시, 나를 아세요?’인데, 이는 나를 알고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영화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청년 감독들의 영화 8편과 시민들이 제작한 영화 13편을 포함해 총 4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시장은 “다양성과 독창성이 풍부한 영화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들이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제는 수지구 동천동을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기흥구 백남준 아트센터, 처인구 뚝플레이스 등 용인 전역에서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영화제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무비 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며, 머내마을 영화제는 진정한 시민 주도형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매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지역 전체를 상영관으로 활용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이 영화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해왔다.
7일 저녁 메인 행사에서는 이지은 감독의 영화 ‘비밀의 언덕’이 상영됐으며, 영화 상영 후에는 김세윤 평론가와 이지은 감독이 참여한 씨네토크가 열렸다. 영화제는 6일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를 개막작으로 시작되어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 중이다.
폐막식은 8일 저녁 수지신협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폐막작으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윤종석 감독과 박광식 패널이 참여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머내마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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