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0월 31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될 공유플랫폼의 설계공모를 공식 발표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건립될 예정인 이 플랫폼은 196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신갈오거리를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가 진행하는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설계공모는 오는 11월 7일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당선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흥구 신갈동 40-19번지에 연면적 2,553㎡,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이다.
센터 내부는 주민복합공유공간, 다문화가족교류공간, 육아나눔터, 청년공간, 용인특례시상권활성화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신갈오거리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생활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계안을 제시해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강조했다. 공모는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선작에는 사업 설계 용역 수행 권리가 주어진다.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설계공모의 공고는 세움터, 나라장터, 용인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 등록 업체는 내년 2월 13일에 용인도시공사 건축사업팀에 설계공모안을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2월 27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로 신갈오거리가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유 기능을 갖춘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도시재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