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024년 1월부터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를 전면 변경한다. 기존 자동집하시설 방식에서 전용 용기에 담아 차량으로 수거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며, 3월부터는 RFID 방식도 도입되어 폐기물 분리배출 효과와 주민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25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 전환을 안내하는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 변경에 관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4년 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분리해 전용 수거 용기에 담아 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집하시설로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되던 음식물쓰레기는 소각장 반입이 불가해 폐기물 재활용 원칙에 따라 수거 체계 전환이 불가피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25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 전환을 안내하는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새로운 방식 도입으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혼합 배출로 발생했던 악취와 잦은 시설 고장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3월부터 공동주택 단지 내 개별계량장비(RFID)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설치 및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RFID 방식은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해 폐기물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노후한 자동집하시설의 고장으로 겪었던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폐기물 감량과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