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1동 주민 이순희 씨(76)가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모은 급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전달한 이 씨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풍덕천1동 주민 이순희 씨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1동은 12일, 지역 주민 이순희 씨가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순희 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번 급여를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이순희 씨는 올해 76세로, 요양보호사로 꾸준히 일하며 소중히 모은 급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금액의 성금을 풍덕천1동에 전달했다. 이 씨는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부녀회원으로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이순희 씨는 기부 이유에 대해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자신의 기부가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했다.

 

풍덕천1동 관계자는 “이순희 씨의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이 씨의 지속적인 기부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 같은 나눔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

 

이순희 씨의 2년 연속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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