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마음검진 사업’을 11월 16일 처음 시행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양육자에게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및 초등 1~3학년생과 그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마음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심리와 양육자의 양육 태도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보살핌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11월 16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 상담 기관인 소리울치료상담센터의 치료사와 상담사 10명이 참여해, 80명의 아동과 양육자의 심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에게는 147개 문항의 심리검사가 진행되며, 양육자는 자녀의 적응과 정서행동을 평가하는 119개 문항의 아동행동평가와 부모 양육 태도를 평가하는 43개 문항의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는 2주 내에 나오며, 이후 양육자에게 개별 상담 전화 서비스로 아동의 행동 특성과 양육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양육자에게는 효과적인 양육 방법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385가구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