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성과공유회를 3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5개 단체가 활동 결과와 소감을 발표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코리안투데이] 3일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 성과공유회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일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24년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한 도시재생사업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고, 참여 단체들이 발표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25년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방향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24년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중앙동 일대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 문화와함께’, ‘용인마주하기’,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우리동네아지트모임’, ‘청정넷 도시재생분과’ 등 5개 단체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협동조합 문화와함께’는 스마트폰 빙고 앱을 활용해 용인중앙시장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 단위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하며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용인마주하기’는 지역 특성을 조사하고 상인 인터뷰를 담은 소식지 ‘마을을 담다’를 발간해 중앙동의 정체성과 매력을 알렸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장투어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우리동네아지트모임’은 패션잡화골목을 중심으로 수세미와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친화적인 시장 이미지를 조성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도시재생분과’는 중앙시장에서 플로깅 활동과 청년의 날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도시재생 관련 정책 홍보를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앙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중앙동이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