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추석 연휴 동안 이택 저택 민속마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는 이 행사는 시골마을의 성주고사부터 송편 만들기, 염색 체험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추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에서 즐기는 추석 맞이 이택 저택에서 전통과 함께하는 시간

 [코리안투데이] 한국민속촌 ‘추석이 왔어요’ 홍보 포스터 © 김나연 기자

2024년 추석을 맞이하여 이택 저택 민속마을에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공연, 전시,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9월 17일 오전 11시 30분에 민속마을 19호에서 열리는 ‘시골마을의 만사형통 성주고사’이다. 성주신에게 고사를 지내며 풍년을 기원하는 이 전통 의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민속마을 5호에서는 ‘이진사의 빠짐없는 차례상’이, 10호에서는 ‘흥선생의 창의적인 죽공소’가 열리며, 8호에서는 ‘물레댁의 소중한 목화텃밭’이 전시된다. 또한 민속마을 40호 앞에서는 ‘하포수의 땡그랑 시골들판’ 전시가 진행되며, 추수의 계절을 맞아 시골 들판의 모습을 담아낸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문첨지의 와글바글 가마니학교’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가마니 짜기 체험이 진행되며, 민속마을 47호에서는 ‘치자댁과 소목댁의 땀나는 염색공장’이 운영된다. 여기서는 천연 재료인 치자와 소목을 이용한 염색 체험을 통해 가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민속마을 9호에서는 ‘대감댁의 시끌벅적 송편 마당’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어보고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속마을 4호 앞에서는 ‘원님의 소란스러운 풍류놀이터’가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제웅선생의 심오한 초공소’가 탈공방 옆에서 전시되며, 제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추석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민속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풍성한 추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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