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에 자연과 농업을 융합한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인 ‘Farm&Forest 타운’의 토목공사를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7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코리안투데이] ‘Farm&Forest 타운’ 조감도 © 김나연 기자 |
‘Farm&Forest 타운’은 총 16만 6635㎡ 규모로 조성되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휴양 단지다. 이 단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농산물 판매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테마파크, 지역 먹거리 장터, 캠핑장,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테마시설이 포함된다. 또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설계를 도입했다.
수자원 관리와 오염 방지를 위해 빗물을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고, 오수를 정화해 재사용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은 단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캠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Farm&Forest 타운’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용인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합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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