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도서관이 지난 10월 전국도서관 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수정도서관, 전국도서관 평가 ‘대통령상’ 수상 사진 © 김나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 도서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만214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수정도서관은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정도서관은 지역 특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전략적 운영으로 ▲재개발 지역 환경 보호 실천 강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 ▲소외계층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등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식정보 취약계층이 밀집한 성남 원도심 특성을 반영해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점이 큰 공로로 인정됐다.
수정도서관은 이전에도 국무총리상(2013년)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1년, 2014년, 2021년)을 수상하며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우수성을 여러 차례 입증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정도서관의 대통령상 수상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결과이며, 성남시 독서문화 활성화의 성과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