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신갈오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도시재생의 미래 가치를 전하는 ‘갈내마을 도슨트’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을 수료한 18명의 도슨트들은 앞으로 신갈오거리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며 도시재생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의 ‘갈내마을 도슨트’ 양성교육 수료생들의 모습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갈내마을 도슨트’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대중에게 전달할 해설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총 10회로 구성되어 신갈오거리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함께 도슨트 실습이 이루어졌다. 현장 실습은 ▲도시재생 ▲문화 ▲체험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신갈오거리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도시재생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수료생 A씨는 “어린 시절을 보낸 신갈오거리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며, “도슨트로서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신갈오거리를 용인시의 대표적 역사·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