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일 제14기 시정모니터단 위촉식을 열고, 신규 모니터 1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정모니터단은 앞으로 5개 분과로 나뉘어 시정의 다양한 분야를 살피고 개선안을 제안하며 시정의 동반자 겸 감시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9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제14기 신규 시정모니터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20명의 신규 모니터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시정모니터단은 기존 모니터단과 함께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성남시의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안 제안을 통해 시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제14기 시정모니터단이 92만 성남시민을 대표해 다양한 시각으로 시정을 살펴주길 바란다”며, “시정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 시정모니터단은 2011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도로, 공원, 하천 등 공공시설물의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개선안을 제안하는 등 총 2522건의 생활 불편 제보와 814건의 제도 개선안을 제출한 바 있다. 모니터단의 제안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심사 및 현장 탐방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며, 이후 필요한 행정조치가 이루어진다.
성남시는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점검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정모니터 제도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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