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월 14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Fall In Love with 7080’ 콘서트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한가위 명절의 풍요로움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을 강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오후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Fall in Love’ with 7080 가을 콘서트 참석. 공연 관람하며 시민들에게 추석인사를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월 14일 오후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Fall In Love with 7080’ 가을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향연을 즐겼다. 이 행사는 코리안오페라단이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프랑스 속담을 인용하며 “무더운 여름이 지나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한가위 명절이 찾아왔다”며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용인문화재단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의 곳곳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음을 알렸다. 이 시장은 “명곡을 들으며 힐링하시고, 음악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 테너 하세훈씨가 멋진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날 공연은 코리안오페라단의 정나리 단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뮤지컬 배우 문채원, 테너 하세훈·박병준, 바리톤 김종우·황중철 등 출연진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선보였다. 뮤지컬 시카고의 삽입곡 ‘ALL THAT Jazz’,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지금 이 순간’, 팝송 명곡 ‘My Way’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바람의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서른즈음에’ 등 한국의 대중음악도 함께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시민들은 저녁공원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에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다.
코리안오페라단은 이번 콘서트 외에도 지난 3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유치 기념으로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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