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라이트쇼, 가을밤을 물들인 미래의 빛

 

2024 성남 드론라이트쇼가 지난 10월 13일 저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돼 시민 5만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성남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공연은 첨단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코리안투데이] 가을밤 시민 5만명을 감동시킨 미래의 빛, 2024년 성남 드론라이트쇼 © 김나연 기자

 

2024 성남 드론라이트쇼가 성남 페스티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10월 13일(일) 저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5만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2,200대의 드론이 참여해 장엄한 조명과 다채로운 형상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드론의 정교한 움직임, LED 조명 기술을 결합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성남시는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금난새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 이 드론쇼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첫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번에 더욱 확대된 규모로 다시 한 번 시민들을 찾아왔다. 드론들이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패턴과 움직임은 음악과 어우러져 가을밤을 환상적인 축제로 만들었다.

 

성남시는 행사 전 사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환호성과 박수 속에서 마무리된 이번 드론라이트쇼는 성남의 매력을 한층 더 빛나게 하며, 성남시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확립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드론라이트쇼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혁신적인 콘텐츠로 성남을 더욱 빛나게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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