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가을·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과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보건소에서 차례로 실시하며,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 감염병 대응역량교육을 진행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 감염병 취약시설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 집단발생 사례와 가을·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9월 26일 시청 3층 비전홀에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 37곳의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으로는 ▲질병별 감염관리 방안 ▲실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상황별 방역수칙 ▲시설 환경관리 및 물품관리 ▲손 위생의 중요성 및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등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종사자들이 실무 현장에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흥구보건소와 수지구보건소 또한 각각 10월 31일과 10월 24일에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수칙과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시설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은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집단 감염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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