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1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훈련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코리안투데이] 11월 1일 처인구보건소에서 진행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 김나연 기자

 

처인구보건소는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백색가루 살포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마련됐으며,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먼저 이론 교육과 초동대응요원의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실습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시민의 신고 접수 ▲유관기관의 신속한 출동 ▲현장 통제와 다중키트검사, 검체 이송 등 각 기관의 역할에 따라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다수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기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생물테러 의심 우편물 사건이나 북한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며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및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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