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본격 가동

 

성남시는 26일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연구센터는 시스템반도체와 AI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관련 기관 대표들이 26일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6일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구글코리아, AWS 등 주요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남시의 첨단 기술 연구 거점 마련을 축하했다.

 

약 500㎡ 규모로 조성된 연구센터는 교육장과 연구·사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AI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성남시와 성균관대가 체결한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신상진 성남시장이 26일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센터는 26일부터 반도체 기업 재직자를 위한 실습 과정과 관련 전공생 및 경력자를 위한 첨단 시스템반도체 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5년에는 산업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AI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등 전문 교육 과정이 확대될 계획이다.

 

성남시는 팹리스 및 AI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고급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설계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9월 판교에 개소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AI 반도체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지원하며, 성남시의 혁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정자동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와 판교의 여러 첨단 연구시설이 함께 성남을 4차산업 특별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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