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천식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어린이 천식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천식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보건소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함께 천식 응급키트를 배포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배포한 응급키트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4일, 천식 발작 및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등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천식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응급상황 대응 교육과 응급키트를 제공해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지구보건소가 제공하는 응급키트는 천식 발작 완화제(벤톨린), 흡입 보조기구(스페이서), 응급상황 매뉴얼, 휴대용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응급키트 비치 및 사용법 ▲아나필락시스 대응 요령 ▲응급 약물 사용법 등을 포함하여 교사와 학교 직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는 응급키트 상태와 보유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필요시 교체 및 추가 배부 신청을 받고 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천식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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