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별 환경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성과를 점검했다. 전국 최초 환경교육 시범사업으로 주목받는 이 사업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11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1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사업은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환경교육 시범사업으로, 학교에 환경교육 전문가(환경교육사)를 배치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
[코리안투데이]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이 11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환경교육사는 환경동아리 활성화, 환경캠페인 기획,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 등을 지원하며 학교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능원초, 동백중, 흥덕중이 시범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매봉초, 송전중, 용인백현중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선정된 학교들은 2년 차에 접어들며 ‘지속형 학교’로 환경교육사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생태학교를 운영해 모범을 보였다.
시는 6개 학교에 총 2억 원을 투입해 교사 환경교육 연수와 학생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학교별로 환경교육 운영 사례와 성과를 발표하고,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교육이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에 가져온 변화를 공유했다. 또한 내년 생태학교 운영 계획도 발표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6개 학교 모두가 열정적으로 생태학교를 운영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체감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