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개월 동안 원어민과 화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교육비 절감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10명에게는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 홍보물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프로그램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과 함께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상영어 교육 전문 기업인 잉글리시토피아(주)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으로,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1:1 수업과 1:3 그룹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생은 본인의 필요와 학습 스타일에 따라 수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수업료는 1:1 수업의 경우 15만 4000원, 1:3 수업은 6만 원으로, 이는 기존 수강료보다 60% 저렴한 가격이다.
수강 신청은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용인특례시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http://yongin.engt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 기간과 수업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1기 수강생 중 초·중·고등학생 중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10명에게는 잉글리시토피아(주)가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부터는 기수별로 지원 대상을 2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시민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평소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았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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