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용인시의 상권 활성화 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개최 ▲상설 주말 야시장 ‘별당마켓’ 육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육성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6월과 10월 두 차례 열리며 용인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상인회와 협력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시는 보정동과 동천동 등 4개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육성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지역 상권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4월 ‘2025년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을 통해 복합편의시설 건립 부지 매입비로 18억 7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김정훈 수석부회장은 우수 상인으로 선정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개인 차원에서도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과 협력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시민과 상인이 만족할 수 있는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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