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으로 경영대상·콘텐츠대상 수상

 

용인특례시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 TV조선 경영대상’과 ‘2024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27일 2024 TV조선 경영대상 일자리창출경영대상을 받았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첨단 반도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내 주요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시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아 ▲TV조선 주최 ‘2024 경영대상’의 일자리창출경영 대상 ▲지방자치TV 주최 ‘2024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의 지역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502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산단의 중심지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에 반도체 팹 6기 건설에 360조원을, SK하이닉스는 원삼면 클러스터에 122조원을 투자해 4개의 팹을 건설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27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지역개발부문 대상을 받았다. © 김나연 기자

 

이를 통해 용인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더했다.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등 정부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 국내 대형 기업 세메스를 포함한 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며 첨단 IT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2027년 첫 팹 가동을 목표로,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약 192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창업 및 벤처기업 유치도 활발하다. 용인테크노밸리와 기흥 ICT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에 490여 개 기업이 입주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중심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제안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첨단 인재 유치를 위한 주거·교통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TV조선 경영대상’은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은 같은 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각각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대신해 류광열 제1부시장이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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