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한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성황리 종료

 

용인특례시가 청소년들의 인문 소양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는 16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33회의 특강이 열려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모습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청소년 대상 인문·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처인구 포곡고등학교의 요청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교와 횟수를 늘려왔다. 특히 올해는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대상 학교를 16개 중·고교로 확대하고, 총 33차례의 멘토링 특강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휴먼북 멘토링은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심리학, 글쓰기, 소프트웨어 공학, 검색 원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멘토들이 참여했다. △심리와 감정을 주제로 한 김규리 멘토 △국어와 글쓰기를 연결한 작가 이찬옥 멘토 △소프트웨어 공학을 소개한 정현수 멘토 △네이버와 구글 검색 원리를 강의한 이철용 멘토 등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11월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유럽 문화를 주제로 한 이승, 김규동 멘토의 특별 강연이 추가로 진행되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휴먼북과의 만남은 단순한 강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의 인생 방향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에서 운영하는 ‘휴먼북’은 특정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시민이 도서관의 장서로 등록되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현재 약 190여 명의 시민이 휴먼북으로 활동 중이며, 이 프로그램은 시민과 청소년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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