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디자인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금학천, 기흥호수, 탄천 일원에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공공시설의 일관된 디자인과 시인성을 높여 재난안전시설물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재난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재난안전시설물과 비상대피 안내사인에 적용할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금학천, 기흥호수 조정경기장, 탄천 일원에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재난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 김나연 기자 |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하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시설물 및 비상대피 안내사인의 디자인 일관성을 높이고 시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현장조사, 설문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자문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표준디자인은 인명구조장비함, 비상사다리, 입구차단기 등의 재난안전시설물 4종과 인명구조장비함 위치 안내, 하천 진출입구 안내, 대피로 유도 등 안내사인 8종에 적용됐다. 시는 처인구 금학천, 기흥호수 조정경기장, 수지구 탄천에 인명구조구명환과 차단기, 비상사다리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 시설들은 제작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일관된 디자인과 높은 시인성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시설물의 이용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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