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경희대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용인특례시가 경희대학교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치, 전통시장 및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아 지자체와 대학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가 19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경희대학교와 ‘관-학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는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19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식를 체결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과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왼쪽)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의 중심지”라며 “경희대학교의 축적된 역량과 함께 협력해 국비 확보, 인재 양성,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역시 “대학의 역할은 창조적 인재 양성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특례시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기업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가 19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나연 기자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대학교는 교내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일자리 거점 형성을 위해 대학 내 유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마케팅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일자리 사업, 우수기업 유치, 민생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희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도비 공모사업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공동 사업 추진에도 나선다.

 

올해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는 이미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희대는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인중앙시장에서 디자인 개선과 상징성 강화를 추진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 로고와 조형물을 제작해 경기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경희대학교는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해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 전환에 필요한 미래기술 인재 양성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의 협력체계 강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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