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9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대표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9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9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지역 축제와 관련된 정보를 한강유역환경청과 사전에 공유하고, 축제장 내 음식 관련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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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과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일회용품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특히 경안천 변 한강수계 보호구역 해제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절차에서 큰 도움을 주신 한강유역환경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에 담긴 내용을 실천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용인특례시가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개최된 ‘용인마라톤 대회’에서도 푸드트럭과 급수대에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더욱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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