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참여기관 종사자 교육 실시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025년 상반기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참여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월 3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경기 남부권 내 49개 참여기관 종사자가 참석해 의미 있는 학습의 장이 마련되었다.

 

경기남부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참여기관 종사자 교육 실시

 [코리안투데이] 경기남부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참여기관 종사자 교육 현장 © 김나연 기자

 

교육은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소장이 맡아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1부 ‘경계선 지능 아동의 이해’에서는 경계선 아동의 정의와 특성, 선별 기준과 관찰 방법, 유형별 지도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어진 2부 ‘경계선 지능 아동 부모 상담 방법’에서는 아동의 유형별 양육 방식과 부모 상담 전략, 그리고 양육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현장에서 아동과 직접 마주하는 종사자들이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종사자-파견전문가-부모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협력 구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경기남부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참여기관 종사자 교육 현장 © 김나연 기자

 

참석자들은 교육 이후, 경계선 지능 아동과 그 부모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상담 기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의 한 종사자는 “교육을 통해 부모와의 소통 방식뿐 아니라 아동을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경기남부지원단이 운영해온 사업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경기남부 지역의 60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60명의 전문가가 파견되어 인지 학습 및 정서·사회적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 293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남부지원단은 지역사회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들이 ‘나답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종사자 교육은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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