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양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공공기관 운영 관리 개선을 통해 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포상금 50만 원도 함께 받았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성차별 요소를 개선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우수사례 발표와 전문심사위원단 및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용인특례시는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성평등 정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공기관 운영 관리(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사업에서 이뤄낸 5가지 정책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위원회 성비 균형 조정 ▲위촉 위원 구성 시 성별 균형을 강화하는 조례 신설 ▲성인지 예산과 4대 폭력 예방 교육 이수율 지표 강화 ▲경영 실적 평가에 성평등 노력 지표 유지 ▲성평등 채용 및 면접 안내서 배포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성평등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6년 연속 수상을 통해 용인특례시가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는 도시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인지적 관점이 모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