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을 위해 38억 원을 투입해 248명의 장애인에게 관공서 및 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며, 면접은 12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 38억 원을 투입해 248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일반형 전일제(72명), ▲일반형 시간제(31명), ▲복지 일자리(145명)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형 전일제는 주 40시간 근무로 월급 209만6270원이 지급되며,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로 월급 104만8410원을 받는다.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 조건에 월급 56만1680원이 제공된다.
근무지는 성남시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근무 내용은 행정 보조, 사서 보조, 우편물 정리,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 보조, 환경도우미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2025년 1월 1일) 18세 이상의 성남시 등록 미취업 장애인이다.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은 기한 내에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일반형 전일제·시간제) 또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성남시장애인연합회(복지 일자리)에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2월 9일에 면접을 본 후, 시는 사업 참여 경력, 소득 수준, 사회 활동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2월 20일에 합격 여부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