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사전점검 하자 처리 전 사용검사 불가 방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신규 입주 예정 단지인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에서 사전점검 시 지적된 하자들이 완벽히 개선되기 전까지 사용검사 승인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입주예정자의 권익 보호와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사전점검 하자 처리 전 사용검사 불가 방침

 [코리안투데이] 시 관계자와 입주예정자, 현장 관계자와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신규 입주 예정 단지인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의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 문제와 관련해 하자가 완벽히 처리되기 전에는 사용검사 승인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지시했다. 시 주택국은 즉시 관련 업체와 협의하며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17개동(총 1164세대)으로, 12월 30일부터 입주가 예정된 단지다. 지난 11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에서 여러 하자가 발견되며 입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입주예정자들은 하자 보수가 미흡한 상태에서 사용검사가 승인될 것을 우려하며 걱정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사용검사 승인 이전에 하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입주민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주택법에 따르면 중대한 하자는 사용검사 전에 보수를 완료해야 하며, 공용 부분과 전유 부분의 하자는 각각 사용검사 전과 입주 이전에 해결되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사용검사 이후까지 보수가 필요한 경우, 입주예정자와의 협의 하에 완료 기한을 정해야 한다.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용검사 처리는 불가하다.

 

용인특례시는 이러한 법적 기준에 따라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의 하자 문제 해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예정된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도 하자 보수 이행 여부를 꼼꼼히 검토해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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