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성남시는 11월 7일(현지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교류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코리안투데이] 신상진 시장이 7일 야첵크 수트리크(Jacek Sutryk) 브로츠와프 시장과 성남시-브로츠와프시 우호 교류 체결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1월 7일 폴란드 남서부의 혁신 도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맺었다. 브로츠와프시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야첵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 시장이 서명하며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및 도시 거버넌스 등 다방면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브로츠와프시는 서유럽으로의 진출을 위한 관문이자 경제, 기술, 문화적으로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도시다”며 “이 협력이 양 도시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관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신상진 시장이 7일 브로츠와프시 청사를 방문해 야첵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 시장과 환담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브로츠와프시는 폴란드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IT와 첨단 기술,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의 한국 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브로츠와프 대학 한국학과 설립과 인천-브로츠와프 직항 노선 등으로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협약식에는 아그니에슈카 브로츠와프시 시의회 의장, 야쿱 마주르 부시장,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윤종석 주폴란드대사관 1등서기관 등도 참석해 두 도시의 협력을 축하했다.

 

신 시장은 협약 후, 브로츠와프 LG산업단지와 브로츠와프 대학을 견학하며 양국 간 경제 및 학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폴란드 한인회 및 기업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열어 한국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9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에 참가해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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