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자체 최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 본선 진출

 

성남시가 한국 지자체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부터 8박 10일간의 해외 순방에 나서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와 독일 메디카 전시회에서 성남시를 세계에 알리고,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남시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지자체 최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 본선 진출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석해 성남시가 한국 지자체 최초로 본선에 진출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에서 성남시의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디지털 미래윤리 형성’을 주제로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와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며, 전 세계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들 앞에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알린다.

 

성남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120㎡ 규모의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 기업들의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을 주제로 세계 유수 도시인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아메다바드 등과 함께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7일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이동해 현지 야첵크 수트리크 시장과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한인회 및 기업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성남과 브로츠와프 간의 상호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로츠와프는 IT와 첨단 제조업이 발달한 폴란드의 주요 도시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신 시장은 이후 9일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카 2024’에 참가한 성남시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메디카 전시회에는 성남시의 12개 중소기업이 성남관을 운영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신상진 시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와 메디카 등 국제적 행사에서 성남시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폴란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성남시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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