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봄을 걷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봄꽃, 공연, 체험, 치유 프로그램, 야간 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원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도시 울산의 브랜드를 넓히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단순한 꽃 관람 행사를 넘어 울산의 자연, 문화,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봄철 대표 행사로 운영된다. 시민에게는 가까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울산의 정원 관광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태화강 국가정원 이미지 © 정소영 기자 |
축제 행사장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작약 등 5종의 봄꽃이 만개한다. 울산시는 약 2만 8,000㎡ 규모의 초화단지에 6000만 송이의 봄꽃이 펼쳐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붉은 꽃양귀비와 은은한 작약,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진 풍경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 30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 행사로 밸리댄스와 전자현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공식 개막식과 트로트 가수 신승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밴드 공연, 거리공연, 지역 문화예술 무대가 이어진다. 어린이 마술쇼와 뮤지컬도 마련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를 비롯해 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나비 의상 체험,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꽃다발 경매 등이 운영된다. 정원 요가와 ‘차와 책 휴게실’은 휴식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정원 체험 부스, 화훼·프리마켓, 360도 이동 카메라, 봄꽃 꼬마열차도 축제의 즐길 거리를 넓힌다.
야간에는 초화원과 느티나무길 일원에 줄조명과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낮에는 화려한 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진 낭만적인 정원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울산시는 야간 콘텐츠 확대가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관광 정보는 울산광역시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울산이 가진 생태 자원과 도시 관광의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행사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시민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축제는 봄꽃을 매개로 시민 참여와 지역 문화예술, 가족 체험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 정원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휴식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정원이 국내 대표 정원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