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27일 기흥역에서 민관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5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10여 개 기관과 50여 명이 참여해 안전한 일상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용인특례시는 28일, 2024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전날 기흥역에서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여성 폭력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용인가정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가정폭력상담소, 용인성폭력상담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10여 개 기관에서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정 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피켓 홍보를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여성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교제 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들이 발생하면서 여성 폭력 예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국제연합(UN)이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해 지정한 주간으로, 매년 11월 25일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시작으로 7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