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실과 다양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독서를 즐기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 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용인특례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교실과 창의적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설계됐다.
독서교실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포곡, 동백, 모현, 청덕, 남사, 양지해밀 등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독후 활동과 토론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각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창의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동백도서관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창의 수학 보드게임(초1~2)’과 큐브 퍼즐을 배우는 ‘큐브야 놀자(초3~4)’를, 모현도서관은 캘리그라피와 도장 만들기를 배우는 ‘나만의 캘리그라피&나만의 도장 만들기(초3~6)’를 진행한다.
청덕도서관은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를 돕는 ‘재미 팡팡! 과학 놀이터(초1~3)’와 경제 개념을 익히는 ‘경제야 놀자(초4~6)’를 준비했으며, 기흥도서관은 친환경 건축물을 직접 제작하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건축이야기(초1~3)’와 그리스 로마신화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신화(초4~6)’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서농도서관은 동화와 클레이 활동을 결합한 ‘말랑말랑 사계절 동화 클레이(초1~3)’를, 영덕도서관은 오감놀이로 감각 발달을 돕는 ‘펼쳐라! 놀이 백과사전(초1~3)’을, 상현도서관은 조선의 궁궐을 주제로 한 ‘조선의 5대 궁궐 탐험(초1~2)’과 영어 독서 활동을 진행하는 ‘재미쑥쑥 영어 원서 특강’을 마련했다.
죽전도서관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숲과 하천이 좋아요(초1~2)’ 프로그램이, 동천도서관에서는 서양미술의 대표작을 배우고 직접 미술작품을 만들어보는 ‘키즈아트, 서양미술 속으로(초3~6)’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추운 겨울,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독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