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단체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소득층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지역 곳곳에서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처인구 원삼면에서는 백암신협 두손모아 봉사단이 저소득층을 위해 겨울이불 20채를 기탁했다. 백암신협 이사장 유병조 씨는 “추운 겨울을 맞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삼면 헌산중학교 학생들은 1일 ‘김장나눔 사랑실천’ 행사를 열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00통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50가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기흥구 영덕1동에서는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가 손수 만든 고추장을 150가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장 이재훈 씨는 “매년 고추장 나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성복동에서는 지난달 29일 기아 일반직노동자회가 백미 10kg짜리 25포를 기부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사를 돕는 데 기여했다. 성복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된 백미를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복동 관계자는 “기아 일반직노동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한 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 활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용인시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