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독립출판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6주간 ‘글 쓰는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2월 18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대문구 청년지원공간 ‘청년베프’(거북골로 37-10)에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명의 참가자는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독립출판은 작가가 직접 기획, 집필, 디자인, 인쇄, 유통까지 담당하는 출판 방식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과정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에세이 쓰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윤혜은 작가가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에세이 작성법과 독립출판 노하우를 전수한다.
워크숍의 주요 내용은 ▲ 평범한 일상을 에세이로 확장하기 ▲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글감 찾기 ▲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글쓰기 ▲ 변화하는 자신을 글로 표현하기 ▲ 완성된 글 퇴고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로 나서는 윤혜은 작가는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아무튼, 아이돌』, 『매일을 쌓는 마음』,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등을 저술했으며, 서점을 운영하며 독립출판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윤 작가는 “글을 쓰려면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내 안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9세 이하 서대문구 주민, 대학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청년베프’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글을 써 내려가며 독립출판에 대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년베프’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서대문구의 독립출판 창작자 양성을 위한 ‘글 쓰는 워크숍’ 포스터 ©정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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