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끝에 걸린 세상, 박은선 시인이 붙잡은 삶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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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완주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일상의 조용한 떨림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독자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은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시선을 그대로 담아내며, 이 시집은 ‘읽는 책’을 넘어 ‘듣는 시집’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코리안투데이]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조용히 흔들리는 감정의 기록  © 김현수 기자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박은선 시인의 철학과 감정이 시간의 결을 따라 흐른다.

 

1부는 「내 붉은 방석에 누워버린 절명의 시간」이라는 시로 시작되며, 사라진 존재들과의 조용한 재회를 기록한다.

 

2부는 존재와 관계의 재정립을,

 

3부는 내면의 기억과 삶의 근원적 회귀를 다룬다.

 

4부에서는 인간 간의 관계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자기 정체성과 존재 탐구의 시간을 연다.

 

5부에서는 시인의 흔들리던 삶을 42년간 지탱해준 남편 ‘경식의 서’에 대한 깊은 감정이 담겨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 이승하 교수는 독자와 시를 연결하는 매개로 서간문 형식의 글을 수록하며 마음의 평안을 전한다.

 

종이에서 소리로, 낭독의 시집

 

 [코리아투데이] SophiroFi, 박은선 시인의 목소리로 완성된 로파이 감성 프로젝트  © 김현수 기자박은선 시인은 유튜브 채널 ‘낭독하는 시인’ 을 통해 시를 ‘소리’로 전환하는 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의 다수 작품들은 오디오 낭독 콘텐츠로 제작되어 청자의 감정에 더욱 깊이 파고든다. 이러한 시도는 최근 로파이 감성 음악 프로젝트 ‘SophiroFi’ 로까지 확장되어, 시인의 목소리와 감성을 음악과 결합한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성과 선의 예술적 협업

 

이 시집에는 중앙대 이승하 교수의 어반스케치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이승하교수는 시의 정서를 섬세한 선과 톤으로 시각화하여, 독자가 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코리안투데이] 이승하 교수의 스케치와 함께, 시를 시각으로 읽는 경험  © 김현수 기자

 

손톱 끝에 걸린, 하지만 사라지지 않은 것들

 

박은선 시인은 시집 서문에서 이렇게 밝힌다.

 

“세상은 손톱 끝에 걸려 가장 먼저 흔들리고, 가장 늦게 사라진다.

그 끝에서 시가 태어나고, 삶은 다시 시작된다.”

 

그녀의 시는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과 순간들을 붙잡는다. 그것은 곧 치유의 시학이며, 독자에게 감정의 쉼표가 되어준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감정의 끝자락에 선 독자들에게 따뜻한 빛을 비추는 시집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현재 교보문고, YES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독립서점 ‘산아래 詩 다시공방’ 등에서는 시 낭독회와 북토크 행사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 관련 링크: 교보문고 – 손톱 끝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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