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노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감정관리’ 힐링 교육을 진행했다. 343개 노인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351명이 참여하여 감정 노동 해소와 자존감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관내 노인 장기요양기관 343곳의 종사자들을 위한 ‘슬기로운 감정관리’ 힐링 교육을 11월 1일 오후 동서울대학교 웨딩컨벤션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 장기 요양기관 등 351명의 시설장,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남원선 휴먼와이즈 교육연구소장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감정 노동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자존감을 높이며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정 관리 방법이 제공됐다. 아울러,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며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장기요양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의 표창장을 전달하며 현장에서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9.7%에 해당하는 1만5432명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 343개 장기요양기관의 돌봄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입소자는 1905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돌봄 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이번 힐링 교육이 종사자들의 감정 노동 완화와 건강한 일상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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