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는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수지구 상현1동에서는 새마을 부녀회가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며, 동백3동에서는 주민이 결혼식에서 받은 백미화환을 기탁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한다.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수지구 상현1동에서는 28일부터 이틀간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호일) 주최로 2024년 추석맞이 바자회가 동 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시마, 참기름, 메밀가루 등 다양한 식료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용인시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호일 새마을 부녀회장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경원)는 28일 지역 기업인 ㈜본누벨(대표 서강헌)을 지역복지협력기관으로 인증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본누벨은 지난 6월 협의체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월 1회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신선한 베이커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동 관계자는 “㈜본누벨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3동에서는 27일 지역 주민 오정택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21포를 기탁했다. 오정택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결혼식에서 받은 백미화환을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탁했으며, 동은 이를 저소득층 21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오정택 씨가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백미를 추석을 맞아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용인특례시 각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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