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9회 안전문화살롱 개최로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안전 강화

 

용인특례시는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제9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유관기관장들이 함께 모여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용인특례시 제9회 안전문화살롱 개최로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안전 강화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열린 ‘제9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등 지역 주요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 주요 안건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핑크셔츠데이’ 활성화 방안과 교통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으로,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용인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안투데이]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열린 ‘제9회 안전문화살롱’ 회의 모습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시장은 “용인동부경찰서가 제안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교통안전 시범운영 지역 확대 방안은 매우 의미 있는 계획”이라며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모델이 용인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교통안전과 관련해 “보행자 안전을 우선시하는 교통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용인시는 이미 김량장동 통일공원 삼거리에서 용인사거리까지를 교통 기초질서 시범거리로 지정해 STOP 표지판 설치, 교통규칙 홍보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제9회 안전문화살롱 참석자 기념 촬영 © 김나연 기자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지난해 이상일 시장님이 제안한 STOP 표지판을 활용한 보행자 우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캠페인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유관기관장들이 함께 참여하는 ‘핑크셔츠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교통안전 시설 확충에 대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문화 조성과 재난관리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안전문화살롱’은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시, 경찰, 소방,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장이 정기적으로 모여 시민 안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23년 1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시민 안전보험 가입 ▲아파트 옥상피난설비 설치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안전 관련 우수 기관 선정 성과를 이루며 시민 안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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