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서울 연극의 중심지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특별한 공연이 찾아온다. 나는 우울할 때 힙합을 즐겨 연극은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우울함과 무력감을 힙합이라는 역동적인 장르를 통해 승화시키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창작집단 하룻밤이 주최 및 주관하며, 2026년 4월 10일 금요일부터 4월 12일 일요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101에서 단 3일간 펼쳐진다. 평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주말 공연은 오후 4시에 진행되어 직장인과 학생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대를 마련했다.
![]() [코리안투데이] 비트 위에 펼쳐지는 감정의 해방, 창작집단 하룻밤이 제안하는 4월의 강렬한 무대 © 김현수 기자 |
이 연극은 제목에서부터 직관적으로 드러나듯 감정의 골짜기를 지나는 이들에게 음악과 춤, 그리고 연기로 구성된 다채로운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은 더 이상 숨겨야 할 치부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여 무거운 주제를 힙합이라는 쿨하고 힙한 문화와 결합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무대 위 배우들의 강렬한 움직임과 비트는 객석의 관객들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고 이를 밖으로 분출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줄 것이다.
창작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번 공연에 쏟은 정성을 엿볼 수 있다. 김완경과 이유진이 작가 및 연출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조명 디자인에는 김나연과 박재욱, 작곡에는 이태연이 참여하여 시청각적인 조화를 극대화했다. 음향 디자인의 서우림과 서지석, 영상 디자인의 문성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관객이 극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배우진으로는 고현우, 김현진, 신연주, 장채원, 추교담이 출연하여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힙합 정신이 깃든 뜨거운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나는 우울할 때 힙합을 즐겨 연극이 열리는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창작자들에게 실험적인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리듬을 타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특히 포스터에 드러난 강렬한 네온 컬러와 배우들의 힙합 패션은 기존 연극의 정형화된 틀을 깨트리고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래핑과 브레이킹 댄스는 극의 서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번 공연이 예술을 통한 심리적 치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술 경영 지원 센터([https://www.gokams.or.kr](https://www.gokams.or.kr)) 등 유관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관객들은 단순히 위로를 건네는 작품보다 자신의 감정을 대변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힙합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연극에 도입한 시도는 매우 신선하며, 우울이라는 키워드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치환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관객들은 공연장 문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맺혔던 응어리가 해소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 예약 및 상세 문의는 포스터 하단에 기재된 연락처(010-3880-1261)를 통해 가능하며, 서울연극창작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짧은 공연 기간인 만큼 티켓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봄날의 따스함과 힙합의 열기가 만나는 4월의 주말, 스스로에게 휴식과 열정을 선물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연극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나는 우울할 때 힙합을 즐겨 무대는 우리 모두가 가진 내면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마주하는 용기를 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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